추신수, 시범경기 2호 안타.. 타율 0.200↑

심혜진 기자  |  2017.03.06 08:52
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존 레스터와의 대결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의 2구째 90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2번째 안타다. 추신수의 타율은 0.125에서 0.200으로 상승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세자르 푸엘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다소 일찍 마무리했다. 경기는 9-9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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