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이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러브스토리였다고 강조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미국 LA에서 이에 참여한 빌 콘돈 감독은 "실사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러브스토리"라고 말했다.
빌 콘돈 감독은 "엠마 왓슨이 미녀 역할을 하면서 마지막에서 야수를 안고 '제발 돌아와줘요'라고 하는데 그 순간을 보며 이 둘은 서로를 위한 운명이구나, 그리고 그것을 찾았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시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빌 콘돈 감독은 이어 "'미녀와 야수'는 1730년대 만들어진 동화다. 그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 재해석됐다"며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책을 표지로만 판단하지 말고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통용되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즈니의 신작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1991년 나온 동명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뮤지컬 영화. 저주에 걸린 야수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는 과정을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담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배우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을 맡았고, 댄 스티븐스가 야수, 루크 에반스가 개스통을 연기했다.
'미녀와 야수'는 오는 16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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