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치인트'·'월계수' 악녀 아냐..센 악녀 하고파"(인터뷰)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지연 역 차주영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3.07 07:30
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차주영(27)이 제대로 된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차주영은 6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차주영은 "역할에 구애받고 싶진 않다. 다 열어두고 다양하게 하고 싶다. 제가 악역이라는 이미지로 많이 보시는 것도 아는데 다 악역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차주영은 지난달 26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방송국 아나운서 최지연으로 분했다. 극중 최지연은 자신을 오랜 시간 뒷바라지한 연인 강태양(현우 분)을 배신하고 재벌 2세 민효상(박은석 분)과 결혼하며 공분을 샀다.

'치즈인더트랩'(왼쪽)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당시 차주영/사진='치즈인더트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차주영의 악역 연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홍설(김고은 분)을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을 연기한 바 있다. 차주영은 연이은 악역 연기라는 평가에 악역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차주영은 "되게 못된 악녀라고 하기엔 부족한 인물이었다. 현실주의자 같다. 감독님이 저를 설득하실 때도 이 친구는 나쁜 아이라고는 단정 짓기 어렵다고 했다. 거기에 상당 부분 공감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악녀라고 칭하고 싶진 않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누구한테 해코지를 하고 악행을 저질러서 사회의 악이라고까지 할만한 인물이었나 하는 질문을 했을 때는 그렇게까지는 보이기엔 부족한 캐릭터라고 하고 싶다"라며 "센 악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악녀를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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