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커플 f(x) 전 멤버 가수 겸 연기자 설리(23)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37)가 결별, 연예계 안팎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설리와 최자는 최근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열애 인정 2년 7개월만에 결국 헤어지게 됐다.
설리와 최자는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관심을 모은 바 있어 이번 결별로 인해 적잖은 충격이 예상된다.
이들의 이별은 앞서 여러 곳에서 암시돼 왔다. 특히 최자가 그랬다. 최자는 지난 1월 말 발매된 제시의 신곡 '울리지마' 가사를 썼다. "사랑할 때 난 더욱 외로워져" 등 이 곡의 가사는 최자가 설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절절하다. 마치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느낌이다.
최자는 지난 2월 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설리 관련 질문에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짧게만 언급, 둘 사이 이상 기류를 짐작케 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설리가 최자와 결별한 게 맞다"며 "서로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 컬쳐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며 "이제 함께 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아티스트로서 많은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리겠다"고 전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걸그룹 f(x) 멤버로 가수 데뷔했다 탈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최자는 2000년 CB Mass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06년 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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