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X김대명X김소진X조우진, 송강호 주연 '마약왕' 합류

전형화 기자  |  2017.03.07 09:03
이희준, 김대명, 김소진, 조우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대명과 조우진이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에 이어 '마약왕'으로 인연을 맺는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대명과 조우진은 '마약왕'에 각각 주인공 송강호의 사촌동생, 부산 조폭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마약 밀수에 눈을 뜬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 신작에 송강호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김대명은 '내부자들'에 비리 기자로, 조우진은 이병헌의 팔을 자르는 조상무 역으로 출연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에서 맺은 인연으로 '마약왕'도 같이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뿐 아니다. '마약왕'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차례로 합류해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더 킹'에서 감찰 검사로 주목 받은 김소진이 송강호의 아내 역으로, 이희준이 마약 유통업자로 출연하기로 했다.

앞서 캐스팅된 송강호를 비롯해 조정석, 이성민, 윤제문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송강호가 주인공 이두삼 역을, 조정석은 마약범을 쫓는 검사 역을, 이성민은 마약반 형사 역을, 윤제문은 송강호를 돕는 조총련계 야쿠자 역을 맡는다.

'마약왕'은 곧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해 상반기 촬영에 들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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