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태균, 감기몸살로 새벽 3시 응급실행.. 8일 훈련 불참

고척=김동영 기자  |  2017.03.08 13:56
감기몸살 증세로 새벽에 응급실을 다녀온 김태균. 8일 훈련도 참가하지 못했다. /사진=뉴스1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의 김태균(35)이 감기 몸살 증세로 새벽에 응급실에 다녀왔다.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이상이 온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대만전을 앞두고 있는 WBC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그런데 김태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이 이유를 설명했다. 감기 몸살이 문제가 됐다.

김인식 감독은 "김태균이 많이 안 좋다. 감기 몸살이 왔다. 트레이너와 동행해 새벽 3시에 응급실을 다녀왔다. 육체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큰 것 같다. 오늘 훈련도 못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6일 이스라엘전과 7일 네덜란드전을 정상적으로 뛰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전이 끝난 후 숙소에 들어가서 탈이 났다. 응급실까지 가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김인식 감독은 "밤에 자다가 응급실로 갔다. 본인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밤새 나빠졌다. 본인이 조금 안 좋은 상태에서 참고 한 것 아니겠나. 도저히 안되겠던지 새벽에 응급실에 갔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이스라엘전과 네덜란드전에 모두 3번 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이스라엘전 3타수 무안타, 네덜란드전 4타수 무안타다.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을 보였지만, 본 대회에서 철저히 침묵한 것이다.

결국 이것이 독이 됐다. 김태균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이다. 중심타자로서 제몫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몸에 이상을 불러온 모양새다. 한국으로서는 마지막 대만전을 앞두고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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