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윤제문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제작보고회에서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단상에 올라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윤제문은 "제가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저의 잘못으로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영화를 위해 헌신해 온 스태프, 관계자, 배우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 면목 없습니다"고 말했다.
윤제문은 "저의 잘못 잊지 않고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제문은 지난해 5월 23일 서울 신촌 부근에서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그는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한편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코미디다. 윤제문,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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