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우결'의 큰 축을 담담하던 아이돌 멤버들이 빠지고 개그맨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에릭남과 아이돌 마마무의 솔라를 대신해서 슬리피와 개그우먼 이국주가 들어왔고, 최근 하차한 최태준과 아이돌 에이핑크의 보미를 대신해 최민용과 장도연이 합류했다. 여자 아이돌이 여자 개그우먼으로 바뀌었다. 이같은 '우결'의 분위기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새 커플 최민용과 장도연이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서로 부부가 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두 사람의 색다른 조합에 벌써 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웃기는 개그우먼인 장도연, 여기에 최근 '복면가왕'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는 최민용의 만남은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다. 두 사람은 현재 '우결'에서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슬리피 이국주 커플에 있어 웃음의 큰 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우결'에서 최근 하차한 여자 아이돌의 빈 자리를 여자 개그우먼이 채웠다는 점이다. 마마무 솔라의 빈자리를 이국주가, 에이핑크 보미의 자리를 장도연이 꿰찼다.
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 매드타운 조타와 김진경, 씨엔블루 이종현과 공승연, 홍종현과 걸스데이 유라, 2PM 우영 박세영, 샤이니 태민 에이핑크 손나은, 조세호 피에스타 차오루 부터 조권 가인까지 아이돌 그룹이 커플을 이루거나 아이돌 멤버가 한 명씩 포함 된 가상 부부가 많았다.
하지만 '우결'에서 아이돌이 빠지며 전혀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실 '우결'은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은 아니다. 이전의 '우결'이 주로 출연자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챙겨보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제는 아이돌 위주를 벗어나 대중들이 관심 가지는 출연자에게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 여자 개그우먼인 이국주, 장도연의 투입이나 예능을 통해 관심 받고 있는 슬리피 그리고 최민용의 합류가 그렇다.
이처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우결'이 웃음을 찾고 시청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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