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댄서킴 때 일이 너무 많아..방송국 가기 싫었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7.03.09 17:01
김기수 / 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약 8년 동안 활동을 쉰 이유를 털어놨다.

KBS 공개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으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던 엔터테이너 김기수가 '화섹남'(화장을 아는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으로 돌아왔다. 김기수는 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지고 화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했다.

김기수는 "댄서킴으로 활동하던 당시 방송국 일이 너무 많아서 지겨웠다. 그래서 너무나 방송국에 가기 싫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기수는 "가기 싫었던 방송국을 어느 순간 못 가게 된 것이 8년 정도 됐다. 이런 인터뷰도 8여 년 만이다. 요즘 방송국에 가면 내가 연예인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가기 싫었던 방송국인데, 이제는 가면 울컥울컥 한다. 요즘은 방송국에 가고 싶어 죽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연예계에 데뷔, 이후 개그맨으로 사랑받았다. 김기수는 현재 SBS 모비딕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를 진행하며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해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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