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 출연한 걸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 우주소녀의 성소, 라붐의 솔빈이 매니저 몰래 야식 먹는 법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정채연, 성소, 솔빈 그리고 배우 서신애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서신애를 제외하고 걸그룹이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있었다.
걸그룹 멤버들에게 주어진 제약은 가혹했다. 일단 외출이 금지였다. MC들은 안타까워하며 "몰래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숙소에서 매니저가 같이 살며 지키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했다. 우주소녀는 핸드폰 조차 없었다. 윤소이는 청춘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걸 그룹 멤버들을 특히 안타까워했다.
다이어트도 혹독했다. 안주로 라면이 나오자 솔빈은 유독 기뻐했다. 그는 다이어트 때문에 2년 만에 라면을 처음 먹어본다고 했다. 솔빈은 라면을 먹으며 "국물 맛이 깊다"며 흥분했다.
MC들이 몰래 야식 같은 걸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채연과 성소, 솔빈은 야식을 몰래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 채연은 "가끔 매니저 언니가 다른 스케줄 갈 때 배달 음식 시켜 먹어요"라고 말했다. 솔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매니저 몰래 분리수거 버리러 가는 척을 하고 배달원과 만나 결제하고 몰래 가져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성소는 몰래 먹다 걸린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치킨을 몰래 시켰어요. 시키고 초인종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는데 매니저였어요. 그리고 30초 뒤에 배달원이 등장했어요. 딱 걸린 거예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치킨은 매니저가 혼자 먹었다고 했다.
솔빈 역시 매니저의 급습에 야식을 들켰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야식을 시켜먹고 치워야 하는데 매니저님이 그때 들어오신 거예요. 베란다에 넣어 놓고 까먹은 거예요. 얼마 후 이상한 냄새가 났는데 알고 보니 상한 족발 때문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로 산전수전을 겪은 채연과 성소, 솔빈은 '인생술집'에서 안주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