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강민호 "대호 형 합류로 충분한 힘 생겼다"

인천국제공항=김지현 기자  |  2017.03.11 06:30
강민호.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자신감을 보였다. 이대호의 합류로 강해진 타선과 젊은 투수들의 성장으로 탄탄해진 마운드를 앞세워 4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강민호는 10일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대한항공 KE736편)을 통해 귀국했다. 일본 스프링캠프를 마친 강민호는 "무릎 재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재활이 잘돼 시합을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 중반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일탈했다. 시즌 막판 팀에 합류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강민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재활에 집중했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강민호는 "특별한 것 없이 항상 똑같이 준비했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롯데는 이대호를 영입하면서 타선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대호는 롯데의 붙박이 4번 타자로 낙점됐다. 이대호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롯데의 공격력은 한층 강해질 수 있다. 강민호는 "(이)대호 형이 팀에 합류하면서 충분한 힘이 생겼다. 마운드에서 보탬이 된다면 4강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강민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롯데는 박세웅, 박진형, 박시영, 김원중 등 젊은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기회를 받은 젊은 선수들은 시즌을 치르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

이에 대해 강민호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 (무릎 재활로 인해) 공을 직접 받지는 못했지만 좋은 공을 던졌다. 작년에 많이 뛰면서 성장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특히 강민호는 김원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원중은 조원우 감독이 뽑은 일본 캠프 MVP기도 하다. 강민호는 "젊은 선수들 중에서도 김원중이 잘할 것 같다. 스피드도 늘었고 구위도 좋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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