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박병호, 천웨인 상대 역전 솔로포 작렬.. 시범경기 3호

심혜진 기자  |  2017.03.11 09:04
박병호./AFPBBNews=뉴스1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타율은 0.400에서 0.389로 소폭 하락했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1,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은 대만 출신 좌완 천웨인. 하지만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천웨인을 상대했다. 이번에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를 공략해 역전 솔로포를 때려냈다.

팀이 2-1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우완 더스틴 맥고완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6회말 대수비 미치 가버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미네소타는 8-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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