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시범경기 3호포 폭발! 주전 경쟁 '청신호'

한동훈 기자  |  2017.03.12 11:48
황재균.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29)이 시범경기 3호포를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을 치며 9-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범경기 21타수 7안타 3홈런, OPS 1.143으로 파워 넘치는 타격을 뽐내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황재균은 1-1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서 레즈 선발 스캇 펠드먼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펠드먼은 메이저리그 12년 경력의 베테랑 우완이다. 통산 71승 7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루서 2루 땅볼을 쳤다.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는 팀배팅을 선보여 추가득점에 기여 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한 뒤 7회초 수비에 돌입하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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