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경쟁자' 스튜어트, 어깨 통증 호소

한동훈 기자  |  2017.03.13 10:13
브록 스튜어트. /AFPBBNews=뉴스1



류현진과 함께 4~5선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LA 다저스 신인투수 브록 스튜어트(25)가 어깨 통증을 호소해 당분간 재활에만 매진한다.

'LA타임즈'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생겨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피로가 쌓인 상태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일주일 정도는 체력 훈련만 할 계획이다. 이후에 투구 훈련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로테이션 합류는 물 건너간 셈이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켄타로 3선발을 구축했다. 남은 두 자리를 류현진과 스튜어트 외에 스캇 카즈미어, 훌리오 유리아스, 브랜든 맥카시,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등 7명이 경합 중이다. 하지만 스튜어트가 부상을 당해 경쟁자가 줄었다.

스튜어트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7경기에 등판, 5차례 선발로 나섰다. 28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는 9승 4패 평균자책점 1.79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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