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전설' 아이마르 "아는 한국 선수? 한 명 꼽긴 어렵다"(일문일답)

수원=김우종 기자  |  2017.03.14 13:37
아이마르(오른쪽). /사진=뉴스1



'아르헨티나의 전설' 아이마르(38)가 알고 있는 한국 축구 선수에 대해 한 명을 꼽간 어렵다면서 '유소년 육성'을 강조했다.

아이마르는 오는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식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아이마르는 전날(14일) 마라도나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14일 정오께 아이마르는 마라도나와 수원 화성행궁 앞 광정서 열린 조 추첨 기념 '레전드 매치' 5:5 미니 풋볼 및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가했다. 이들은 팀 마라도나와 팀 아이마르로 팀을 나눈 뒤 풋살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 자리에는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회장, 이관우 전 축구 선수, 배우 류준열 등도 함께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아이마르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우아하고 창조적인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다. 1997년 리버 플라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이후 스페인의 발렌시아 CF, 레알 사라고사,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활약했다.

아이마르는 지난 1997년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을린 경험이 있다. 당시 후안 로만 리켈메, 에스테반 캄비아소, 왈테르 사무엘, 디에고 플라센테 등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다음은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아이마르와의 일문일답.

- 메시를 동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메시를 어떻게 평가하나

▶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본다. 정말 세계적인 선수라 생각한다.

- U-20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축구만큼 즐길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서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 마라도나 말한 것처럼 장난감을 갖고 논다고 생각하고 즐기길 바란다.

- 한국 축구에 대해 알고 있거나 또는 아는 한국 축구 선수가 있다면

▶ 저도 마라도나처럼 한 명을 딱 꼽긴 어렵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유소년 육성이라고 생각한다. 유소년 육성이 잘 돼야 성인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마라도나(좌)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아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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