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재점화된 티아라-화영 왕따 사건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당시 스타일리스트의 증언과 화영 본인의 반박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2012년 티아라-화영 왕따 논란 당시 자신이 이들의 스타일리스트였다며 경험담을 밝혔다.
김우리는 "(나는) 이들(화영-효영 자매)이 어떻게 픽업됐는지부터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숙소 생활을 하면서 벌어진 팩트는 잘 모르겠지만 근황을 지켜보기에, 신인 친구가 와서 적응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티아라 멤버들이 3~4년 돈독하게 다져놓은 터전에서 한꺼번에 받다보니 체계가 없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우리는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하는 걸 저희 스태프도 느꼈다"며 "제가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티아라 잘못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 감겨주는 스태프를 '샴푸'라고 불렀다고 하더라. 일파만파 퍼져 스태프에게 안 좋은 소문이 돌았다"면서 "오히려 티아라 멤버들은 사장님이 함구하라고 해서 SNS도 안하고 말을 많이 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화영이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우리 선생님,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 지어내세요. 선생님 때문에 우리 회사 사람들 긴급 회의 들어가고 아침부터 민폐에요"라고 공개 비난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화영은 이어 "정확하게 아시고 방송 나오시지 어설퍼. 어떡하실라고 아이고 나이도 지긋하게 드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현재 소속사에는 티아라 시절 화영과 일했던 스태프가 없다. 화영의 이야기를 들어본 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