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밤 "1억 들여 반신성형, 예뻐지니 좋아요"(인터뷰①)

문완식 기자  |  2017.03.15 07:30
걸그룹 식스밤. 왼쪽부터 소아, 슬비, 다인, 가빈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해 분홍 소시지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식스밤(다인, 소아, 슬비, 가빈)이 돌아온다. 식스밤은 오는 16일 싱글 '예뻐지는 중입니다 After'를 공개한다.
앞서 발표했던 '예뻐지는 중입니다 Before'의 연장선 상에 있는 곡이다.

식스밤은 '예뻐지는 중입니다' 시리즈를 준비하며 많은 '변화'를 거쳤다. 슬비와 가빈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여기에 성형수술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식스밤은 "1억원을 들여 허리 윗부분에 걸쳐 반신성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식스밤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16일 첫 무대(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확 달라진 그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식스밤 다인(왼쪽 위)과 소아(왼쪽 아래). 오른쪽은 성형수술 후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식스밤과 인터뷰를 앞두고 궁금했다. 지난해 분홍 소시지 의상의 인상이 워낙 강렬했기 때문. 특히 이번에는 대놓고 성형수술 '비포&애프터'를 내세웠기에 과연 얼마나 변했을지 기대됐다. 하지만 인터뷰를 위해 지난 14일 마주한 식스밤은 좀 더 예뻐진 것 외에는 '변화'를 좀처럼 알아채기 힘들었다.

식스밤에게 "예뻐졌다"고 하니 "성형수술도 했지만,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의상과 메이크업에도 좀 더 신경을 썼다"며 웃었다.

"비용은 4명이 1억원 정도 들었어요(웃음). 저(소아), 다인, 가빈이 합쳐 9500만원 정도 들었고요. 슬비는 500만원이 들었죠."

'1억원'이라는 얘기에 눈이 크게 떠졌다. 3명이 9500만원이면 1인당 30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든 셈이니 말이다. 소아, 다인, 가빈은 "얼굴만 봐서는 그 정도 금액이 상상이 안 갈 것"이라며 "어딘지 밝히기 그렇지만 허리 위 반신을 성형수술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세 사람과 비교해 '불과' 500만원을 들인 슬비는 "코를 했다"며 "잘 보면 티가 좀 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슬비는 부산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오디션 끝에 이번에 식스밤에 합류했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못 이룬 꿈을 이번에 이루게 됐다"고 했다. 부모님의 반대가 컸지만 꿈을 찾고 싶다는 딸의 간절한 얘기에 결국 부모님도 허락했다고 했다.

(인터뷰②)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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