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36)이 대박 난 드라마를 거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래원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달리 영화에서 유독 남성미가 강한 작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 "차이를 두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닥터스'로 오랜 만에 로맨스를 하게 됐었다. 그 전에도 제안이 있던 작품들이 있었는데, 거절했었다. 대박 난 드라마도 있었다"며 "그 작품은 비밀인데, 제가 그 드라마를 했다면 흥행 안 될 수도 있었다. 그 배우가 해서 잘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제 또래의 배우들도 있어서, 젊은 마음으로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게 나쁘지 않았고, (드라마도) 잘 돼서 (시청자들이) 환호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니까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라마 출연은 좋은 제안이 있으면 할 것"이라며 "아주 자주는 아니더라도 영화를 하면서 가끔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래원은 오는 23일 개봉될 영화 '프리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 분)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 분)의 범죄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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