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1호 매장 오픈.. 정용진 부회장 '모델X' 사전 예약

김동영 기자  |  2017.03.15 14:40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이 오픈했다. /사진=뉴스1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5일 신세계 계열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이날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테슬라 매장을 깜짝 방문했고, 모델X를 예약했다.

뉴스1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15일 오전 9시경 테슬라 매장을 직접 방문했다.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과의 친분이 작용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테슬라 매장에서 이번에 도입된 모델 S 전시차량을 둘러보고 스튜디오를 살펴봤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SUV인 모델X를 사전 예약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충전소 등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2013년 국내에 테슬라가 공식 수입되기전에 모델S 85를 직접 구매한 테슬라 국내고객 1호다. 정용진 부회장은 2014년 미국에서 직접 구매해 한국으로 들여와 8개월가량 사용했다.

테슬라는 이번에 기본 1억2100만원의 최고급 전기차 세단 모델S 90D를 국내에 내놨다. 풀옵션을 붙이면 1억6100만원이다. 현재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는 모델X와 모델3의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 두 모델의 인도 예상 시기는 각각 올해 하반기, 2018년 중반기 이후다.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에는 모델S 90D 차량 두 대가 전시됐다. 환경부 공인 1회 충전후 주행거리는 378km다. 다만 완속충전기를 이용한 100% 충전에 10시간 넘게 걸려 환경부 규정상 전기차에 주어지는 보조금 혜택은 받지 못한다.

모델S 완속충전엔 최대 14시간이나 걸려 수퍼차저를 통한 급속충전 시설을 빨리 설치하는 것이 과제다. 테슬라측은 상반기 2곳을 포함, 연내 6~7곳의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모든 매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는 테슬라는 국내매장 역시 본사에서 직접 관리한다. 테슬라의 공식 국내 2호점은 서울 청담동에 마련됐으며 오픈 예정일은 이달 17일이다.

테슬라는 국내 사전예약 대수를 함구하고 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이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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