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조달환 "어머니 아니었다면 교도소에 있었을 것"

이경호 기자  |  2017.03.15 16:44
배우 조달환/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조달환이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실제로 교도소에 있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달환은 1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중 연쇄살인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 "극중 한 번 사람을 죽인 것은 맞는데, 그것에 비해 큰 벌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형과 이야기를 해 봤는데, 저도 우리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실제 교도소에 있었을 것 같다"면서 "실제 그런 일에 얽히면 '난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국가에서 만들고 있는 사건에 휘말리면 정말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달환은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결혼 후 솔직하게 체중이 74kg까지 나왔는데, 영화 때문에 66kg까지 뺐다"며 "캐릭터보다 살 빼는 게 힘들었다. 이렇게 힘든 거구나. 실제로 중간에 빈혈 많아서 캐릭터를 잊은 적도 있었다. 헛것이 보이기도 했다. 인간적으로 캐릭터 상충이 안 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전현무, ♥20세 연하 '열애설' 입장
  2. 2클라라, 너무 달라진 얼굴..성형 의혹 심경 고백
  3. 3방탄소년단 지민 'Who' 2024년 대표 K팝 선정..美 COS 2024 K팝 '비기스트 임펙트'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3분기 시즌차트 K-POP(SOLO) 부문 '최고의 원픽 스타' 선정
  5. 5"손흥민 이미 9월 이적 협상"→"명장이 원한다"... 英매체도 인정, 라리가 1위팀 입성 점점 현실화
  6. 6"득점왕보다 UCL 뛰고 싶어" 손흥민, 아틀레티코 이적 직접 원한다... 시메오네 감독, 이미 9월 접촉 "SON은 게임 체인저"
  7. 7유병재 "'한소희 닮은꼴' ♥이유정과 정상적 관계, 결혼은.." 솔직 고백 [스타이슈][종합]
  8. 8역시 진안, 올스타전 쓸었다! MVP+베스트 퍼포먼스상 '싹쓸이'... 한국 올스타, 일본 올스타 90-67 제압 [WKBL 올스타 현장]
  9. 9대한유소년야구연맹,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 개최... 김도빈 대상 수상
  10. 10'김하성-오타니' 꿈의 조합 이뤄지나, "LAD 가장 흥미로운 영입 후보" 美 유력지 보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