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부총리 "자녀 DNA로 김정남 신원 공식 확인"

심혜진 기자  |  2017.03.15 21:59
김정남./사진=뉴스1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자녀의 DNA를 이용해 김정남의 신원을 공식 확인했다.

AFP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수사관들이 김정남의 자녀로부터 얻은 DNA 샘플을 통해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남의 자녀 가운데 누가 DNA 샘플을 제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정남은 슬하에 금솔, 한솔, 솔희 등 2남1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에서 머물던 이혜경과 한솔·솔희 남매는 최근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신경작용제 VX' 공격을 받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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