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승-넥·삼 무승' 신임 사령탑들의 시범경기 초반 성적표는?

김우종 기자  |  2017.03.17 06:05
(왼쪽부터) 김진욱, 장정석, 힐만, 김한수



지난해 KBO리그 10개 구단 중 4팀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시범경기 초반 이들의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넥센 장정석 감독, SK 힐만 감독, 삼성 김한수 감독, kt 김진욱 감독까지 총 4명이 2017 시즌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14일 KBO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4명의 새로운 사령탑도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16일까지 각 팀들은 3경기씩 소화하며 실력을 점검했다. 각 팀들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전력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4명의 새로운 사령탑들도 스프링캠프 때 구상했던 것들을 실험 중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그래도 투수들이 잘 막고, 타자들이 잘 쳐서 승리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

4명 중 3경기를 치른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팀은 김진욱 감독이 이끌고 있는 kt위즈다. 14일 삼성을 9-1로 대파한 뒤 15일에는 6-2로 승리했다. 그리고 16일에는 KIA와의 원정 경기서도 8-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나란히 1승 2무를 거둔 NC, LG와 함께 승률 1.000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로치는 14일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5일에는 정대현이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16일에는 피어밴드가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각각 올렸다. 타선에서는 3경기 동안 9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린 하준호가 돋보인다.

김진욱 감독이 웃고 있는 반면에 나머지 세 감독은 환하게 웃진 못하고 있다. 그 중 넥센과 삼성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힐만 감독이 이끌고 있는 SK는 14일 롯데를 3-2로 물리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5일에는 2-7, 16일에는 NC에 역시 2-7로 각각 패했다. 비록 2연패했지만, SK는 14일 새 외인 다이아몬드의 호투를 통해 희망을 봤다. 당시 다이아몬드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나경민이 15일 3안타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장정석 감독과 김한수 감독은 아직 첫 승을 맛보지 못했다. 삼성은 kt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준 뒤 16일 LG와 3-3으로 비겼다. 넥센은 NC와 2-2, 1-1로 2연속 무승부를 거둔 뒤 16일 한화에 1-12로 대패했다. 2무 1패를 거두고 있는 넥센과 1무2패의 삼성은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과연 두 감독의 첫 승은 언제쯤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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