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서 철제구조물 추락.. 50대 근로자 사망

박수진 기자  |  2017.03.17 01:15
사고 현장 /사진=뉴스1(민주노총인천본부 제공)


현대제철 인천공장서 적재된 철제구조물(H빔)이 떨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 중인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8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54)가 3m 높이에서 떨어진 H빔에 맞아 숨졌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H빔을 옮기는 지게 차량 옆에서 보조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다. A씨를 덮친 H빔은 길이 20m에 무게는 1.2톤이다.

경찰은 3단으로 적재된 H빔을 옮기는 작업 도중 지게차가 H빔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작업 현장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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