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마타 결승골' 맨유, 로스토프에 1-0 승리.. 8강 진출

심혜진 기자  |  2017.03.17 10:12
마타./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로스토프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치렀던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2-1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전반에 로스토프를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호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진 즐라탄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33분 즐라탄이 또 한번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강타했다. 전반 막판 포그바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불운을 맞이했다. 폴 포그바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포그바는 곧바로 펠라이니와 교체됐다.

맨유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공세를 퍼부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린 결과 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즐라탄이 힐패스로 마타에게 연결했고, 이를 마타가 왼발로 마무리지었다.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였다.

맨유는 마타의 득점을 끝까지 지켰고, 결국 1-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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