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넥센전 동점 투런포 폭발!.. 시범경기 1호포!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17 16:16
넥센전에서 8회말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린 김태균.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35)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동점을 만드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8회말 5-7에서 7-7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WBC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에 소집됐던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이날도 4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7회까지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제몫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8회말 시범경기 1호포를 쐈다. 동점 투런포로 장식했다. 장민석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박정준을 상대했다.

여기서 김태균은 박정준의 5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7에서 7-7을 만드는 동점 투런 홈런이었다. 결정적인 순간 터진 간판타자의 대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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