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김주현 "김태균-이성열-로사리오 타격폼 보고 연구중"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17 16:52
9회말 대타로 나서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린 김주현.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9회말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김주현(24)이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8회말 김태균의 동점 투런포와 9회말 터진 김주현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8-7의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14일과 15일 LG와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시작이 썩 좋지는 않았던 셈이다. 이후 16일 넥센을 제압하고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의 승리를 낚았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8회부터 힘을 냈다. 5-7로 뒤진 8회말 김태균이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조인성-임익준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주현이 대타로 들어서 좌월 2루타를 때려내 경기를 끝냈다.

2016년 한화의 1차 지명자인 김주현은 첫 해에는 4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2년차를 맞아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고, 그것도 끝내기 안타를 치며 힘을 냈다.

경기 후 김주현은 결승타 상황에 대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면 다 친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좋은 타이밍에 잘 맞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주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훈련을 통해 나만의 타격 스타일을 만들고자 노력중이다. 계속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더했다.

끝으로 "훈련을 하면서 스윙을 보다 간결하게 하려고 한다. 그동안 타격시 중심이 높았다. 낮추고 있는 중이다. 팀 선배 가운데 김태균-이성열-로사리오 등의 타격폼을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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