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PHI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8G 연속 출루

심혜진 기자  |  2017.03.17 11:22
김현수./AFPBBNews=뉴스1



김현수(29)가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으나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270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마 사구로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임에도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나갔다.

김현수는 1회 2사 2, 3루의 기회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벨라스케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크리스 존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0-1로 뒤진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0-2로 점수가 벌어진 7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콜튼 머레이를 상대한 김현수는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김현수는 8회초 시작과 동시에 대수비 로건 샤퍼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9회말 션 코일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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