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7'PD "이 멤버로 못 웃기면 어떡하나 걱정"

문완식 기자  |  2017.03.17 11:48
전성호PD /사진=홍봉진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공조7' 연출자가 시청자들을 웃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7일 오전 1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공종7'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전성호PD는 "'예능인력소'의 김구라, 서장훈씨가 정말 좋은 케미라 아까웠다. 이경규씨와 박명수씨는 콤비를 이뤄하기를 원했기에 캐스팅했다. 네 분을 섭외한 상태에서 젋은 예능이 두려워해 섭외가 쉽지 않았다. 은지원, 이기광, 권혁수씨는 섭외는 했지만 좀 두려워하더라"고 말했다.

전PD는 "이 멤버로 못 웃기면 어떨까 걱정은 된다. 이경규-박명수의 진한 우정, 김구라-서장훈의 형제 느낌, 나머지 멤버들이 잘 어우러지면 괜찮게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저와 오랫동안 함께 일한 형들이나 프로그램이 당연히 잘되면 좋을 것 같다. 첫 녹화를 했는데 기대한대로 재밌게 나왔다. 재미도 재미지만 기대 안했던 따뜻함도 나와 좋았다"고 말했다.

전PD는 '공조7'이 동시간대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맞붙는 것에 대해 "서장훈씨가 겹치지 않게 하려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같이 나오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조정되는 기간에 안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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