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이정후, 다리도 나보다 길고.. 엄마 DNA덕"

박수진 기자  |  2017.03.17 14:10
이종범 해설위원(왼쪽)과 이정후(오른쪽)


"정후가 야구 잘하는 것은 내 내림이 아니라 수영 잘하는 엄마의 DNA 덕이다"

아들 이정후(19)의 경기에 처음으로 해설을 맡은 이종범(47)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엄윤주 아나운서의 입을 빌어 자신의 아들 이정후에 대해 언급했다.

요지는 자신을 닮기보단 엄마를 닮아 야구를 잘한다는 것. 실제로 이종범은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이 "뛰는 폼은 아버지보다 높더라"라고 말하자 "하체가 저보다 길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답을 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 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14일 NC 원정경기서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쳐냈다. 다음날에도 교체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기록했다.

장소를 옮긴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그만큼 넥센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 실전을 많이 치르며 실전 경험을 많이 쌓길 바라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이정후 괜찮더라. 선수 하나가 벤치에서 중견수 수비를 위해 뛰어 나가는데 진짜 빨라 물어보니 이종범 아들이라더라"라며 "스타가 되겠더라. 저런 선수가 있으면 팀이 활기가 생긴다. 우리 팀이었다면 당장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종범 위원도 중계 도중 "1군 경기 경험은 정말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아마추어 야구의 연습량은 프로보다 적다. (이)정후에게 보이지 않은 곳에서 개인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17일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해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서 씩씩하게 방망이를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기는 4회초 현재 넥센이 한화에 1-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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