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표 SF액션 재탄생

김현록 기자  |  2017.03.17 14:13
사진='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스틸컷


스칼렛 요한슨이 실사로 되살린 '공각기동대'가 17일 30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원작의 주요 설정을 따르면서도 새롭게 가미한 설정과 파워풀한 액션신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스 샌더스)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오는 29일 영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의 방한에 맞춰 영화의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약 40분 분량의 영상에는 오프닝부터 시작하는 초반 약 30분과 이후 액션신이 담겼다.

사진='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스틸컷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1995년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실사로 옮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배경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 강력 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를 이끄는 메이저 미라 킬리언(스칼렛 요한슨 분)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탄생한 특수요원이다. 그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을 저지하라는 임무에 투입, 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를 파괴하러는 테러 조직을 저지하러 나선다. 그러나 그는 사건에 깊게 다가갈수록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사진='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스틸컷


공개된 하이라이트에는 기계 신체에 인간의 뇌가 이식된 주인공 미라 킬리언의 탄생과 특수요원이 된 미라의 비밀작전 활약상 등이 담겼다. 영화의 전체 메시지나 이야기를 알 수 없는 분량이었으나, 새로운 스타일과 액션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박막 형태의 특수 장비를 입은 나신에 가까운 여주인공이 작전을 벌이는 원작의 첫 액션신, 수중에서 떠오르는 신체가 수면과 맞닿는 장면 등을 되살리면서도 배경과 설정, 순서를 다소 달리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은 인간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 채 임무에만 열중하는 캐릭터, 전신노출을 연상시키는 박막 슈트 차림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원작이 30년이 훌쩍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사이버펑크의 명작인 데다, 마블의 대표적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로 '어벤져스' 등에서 활약해 온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주목 받았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이 개봉을 앞두고 17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더 관심이 높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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