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연애시대'부터 '보이스', 독보적 캐릭터 넷

임주현 기자  |  2017.03.17 17:24
'연애시대, '메리대구 공방전', '보이스', '고교처세왕'(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속 이하나의 모습/사진='연애시대' 방송화면 캡처, MBC, CJ E&M


배우 이하나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보이스'를 통해 또 한 번 의미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하나의 데뷔작 '연애시대'부터 '보이스'까지. 이하나가 연기한 인물 중 가장 사랑받고, 기억되는 캐릭터 넷을 꼽았다.

/사진='연애시대' 방송화면 캡처


◆'연애시대' 유지호

지난 2006년 방송된 SBS '연애시대'는 이하나의 데뷔작이자 그의 이름을 빠르게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이하나는 '연애시대'에서 유은호(손예진 분)의 동생 유지호 역을 맡았다. 손예진과 감우성이 극의 중심축을 이뤘다면 이하나는 밝고 수더분한 성격의 인물로 극의 활기를 더했다. 공형진과 러브라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하나는 데뷔작부터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사랑받았다.

/사진제공=MBC


◆'메리대구 공방전' 황메리

이하나는 1년 뒤 MBC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더욱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 황메리로 분한 이하나는 캐릭터의 엽기적인 행동까지 사랑스럽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연애시대'와 '메리대구 공방전'을 통해 이하나의 엉뚱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완성됐다.

/사진제공=CJ E&M


◆'고교처세왕' 정수영

tvN '고교처세왕'은 이하나의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최근작이다. 이하나는 '고교처세왕'에서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을 연기하며 형을 대신해 본부장으로 입사한 고등학생 이민석(서인국 분)과 로맨스를 이뤘다. 두 사람의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도 설렘을 줬지만 구부정한 자세와 어정쩡한 걸음걸이 등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린 이하나의 연기가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CJ E&M


◆'보이스' 강권주

이하나가 맡은 인물 중 드물게 특별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가 바로 지난 12일 종영한 '보이스'의 강권주다. 강권주는 절대 청감 능력이 있는 112 신고센터장으로 소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 이하나는 신고센터라는 한정된 공간과 많은 대사량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하나의 생활 연기를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이하나는 이 작품으로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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