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명원 코치 "오간도, 속구-슬라이더 좋아.. 대처가 어렵다"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18 16:16
kt wiz전에서 호투를 펼친 한화 이글스 알렉시 오간도.



한화 이글스의 거물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34)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상대편 kt wiz 정명원 투수코치도 좋은 평가를 남겼다.

오간도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4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전에 선발 등판해 60개를 던지며 4이닝 노히트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의 오간도가 처음 등판하는 날이었다. 오간도는 괴력투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오간도는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에 최고 139km까지 나온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더했다. 강력한 조합이었다. 여기에 커터-체인지업-싱커를 곁들였다.

앞선 4경기에서 평균 8.8점을 올리고 있던 kt 타선이지만, 오간도를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4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0-0 무승부가 된 결정적인 이유다.

경기 후 상대의 입장에서 경기를 봤던 kt 정명원 코치는 "속구는 타점이 높고, 공에 힘이 있다. 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라이더의 경우, 속구와 구속 차이가 많이 나면서 떨어지는 각이 좋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다. 속구만이면 몰라도 슬라이더가 더해지니 타자가 대처하기 어렵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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