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돌아온 '무도', 소소한 시작이 더 기대되는 건

임주현 기자  |  2017.03.19 06:35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이 돌아왔다. '무한도전'의 선택은 소소한 웃음이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도전! 하나마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무한도전'이 7주 휴식 후 처음으로 방송을 재개한 것이었다. 3주는 '무한도전'의 멤버 정준하가 권상우와 함께 떠난 여행을 담은 '사십춘기'가 4주는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채웠지만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기엔 아쉬움이 있었다.

'무한도전'은 시청자들과 7주 만에 만나게 됐지만 거창한 특집을 준비하지 않았다. 휴식기 중 '국민 내각' 특집 준비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무한도전'은 '국민 내각'을 뒤로 미루고 '도전! 하나마나'를 택했다.

'도전! 하나마나'는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명수 팀, 유재석, 양세형, 광희가 재석 팀으로 나뉘어 여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었다. 10년 넘게 캐릭터를 쌓아온 '무한도전'이기에 함께 게임만 해도 웃음이 터졌다. 피시방에 갔지만 회원 가입도 하지 못하는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와 지방재배치 수술의 여파도 말을 잃은 박명수의 모습은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유난히 운이 좋은 박명수와 게임에 연달아 져 명수 팀에 수모를 당하는 재석 팀도 폭소를 유발하긴 마찬가지였다. 또 정준하의 말처럼 멤버들은 재정비 기간 동안 더욱 친분을 쌓은 듯했다.

'무한도전'은 방송을 쉬었던 7주간 아이디어 회의와 녹화를 하며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휴식 후 첫 특집을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로 채운 '무한도전'이 기대되는 건 이 때문이다. 앞서 '국민 내각' 특집뿐만 아니라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등 다양한 특집을 언급했던 '무한도전'이 7주간의 휴식을 계기 삼아 어떤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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