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오간도, 몸 풀려가는 중.. 낮게 던진 것 좋아"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19 12:28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전날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알렉시 오간도(34)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이어 올라온 송은범(33)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더했다.

김성근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wiz전을 앞두고 "오간도는 아무래도 몸이 풀려가는 과정이다. 공이 낮게 들어가는 것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오간도는 전날 kt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노히트 7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를 펼쳤다. 최고 150km의 강속구에 130km 후반의 슬라이더 등을 더하며 kt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거물' 외국인 투수 다운 모습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캠프 때와 비교하면 몸이 풀리고 있다. 변화구는 몇 개 던지던데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더 봐야 한다. 제구도 그 정도면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간도는 시범경기에서 한 번 더 등판시킬 것이다. 다음 등판에서 길게 갈 필요까지는 없다. 개막에 맞춘다. 3이닝 정도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송은범에 대해서는 "어제 괜찮았다. 공이 흐트러지지 않고, 낮게 들어왔다. 그러니까 불리한 카운트 없이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등판할 투수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비야누에바는 오늘 던지고 한 번 더 나갈 것이다. 오늘은 4이닝이다. 60구 안에 끊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등판이 예정된 권혁에 대해서는 "오늘 던지는 것을 봐야 한다. 일단 지금까지는 계획에 없는 상태였다. 권혁이 어떤 내용을 보일지 봐야 한다. 김혁민도 오늘 던질 것이다"라고 더했다.

끝으로 송창식과 장민재에 대해서는 "송창식은 현재 상태가 나아졌다. 시범경기에서 두 번은 나갈 것이다. 지금은 송창식보다 장민재가 중요하다. 캠프에서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져 있다.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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