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진영, 비야누에바 상대 역전 투런포 '쾅!'.. 시범경기 1호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19 13:22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의 시범경기 1호포를 터뜨린 kt wiz 이진영. /사진=kt wiz 제공



kt wiz의 베테랑 이진영이 한화 이글스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진영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한화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0-1에서 2-1을 만드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진영은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3경기에서 8타수 5안타, 타율 0.625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타점도 4개가 있었다. 그리고 이날 시범경기 첫 대포도 신고했다.

이진영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유한준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한화 선발 비야누에바.

여기서 이진영은 비야누에바의 초구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시범경기 1호 대포이자, kt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kt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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