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현, 한화 김혁민 상대 달아나는 투런포!.. 시범경기 1호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19 15:28
19일 한화전에서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폭발시킨 정현. /사진=kt wiz 제공



kt wiz의 '젊은 피' 정현(23)이 한화 이글스와의 자신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정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8회초 7-1에서 9-1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정현은 올 시즌 kt가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활용할 자원이다. 유격수-3루수에 이어 2루수로도 나서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격은 다소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날 대포를 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정현은 팀이 7-1로 앞선 8회초 심우준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한화 다섯 번째 투수 김혁민.

여기서 정현은 김혁민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kt가 9-1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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