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함덕주를 5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함덕주가 계속 괜찮았다. 캠프부터 준비를 잘해왔다.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때 던졌다. 페이스가 가장 좋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함덕주가 5선발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함덕주가 작년에 많이 느꼈을 것이다. 교육리그에 가서 일본 투수들을 보면서 느낀 것이 있을 것이다. 권명철 코치가 어린 투수들을 붙잡고 많이 이야기를 하더라.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감을 잡은 듯 하다. 아직 어리니 실전 들어가 터지면서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또 다른 5선발 후보인 김명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명신이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함덕주가 컨디션이 안 좋으면 김명신이 나설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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