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플러스]'당신은' 구혜선의 매력 대잔치(ft.강태오·정겨운)

한아름 기자  |  2017.03.20 07:30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구혜선이 강태오와 정겨운과의 장면에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정해당(구혜선 분)이 이경수(강태오 분)와 박현준(정겨운 분) 사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로 극을 풍성하게 이끌어갔다.

이날 정해당은 이경수와는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정해당과 이경수는 오해로 인해 이별했고, 그 가운데 정해당과 이경수는 각자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적막감마저 감돌게 했다.

반면 정해당은 박현준과는 꽁트 같은 호흡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정해당은 계약을 설득하는 박현준에게 "사기꾼"이라고 응수하며 깨알 웃음을 안겼다.

늘 차가운 박현준이 정해당 앞에만 서면 허당으로 변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박현준과 정해당의 케미 덕에 극엔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정해당을 연기하는 구혜선의 다양한 매력은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 구혜선은 회를 거듭해갈수록 물오른 연기력과 감정선으로 극에 몰입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구혜선은 강태오, 정겨운과 각각 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구혜선의 매력 덕에 각각의 케미는 모두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열린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은 "결혼하고 첫 작품이고 연기 자체도 오랜만인데 연기가 정말 어렵다”며 "체력도 모자란 것을 느끼고, 연기는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구혜선의 우려와 달리 소임을 다해내고 있는 듯 보인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구혜선이 보여주는 신선한 매력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고 있다. 전개와 더불어 구혜선의 연기 케미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회를 거듭해갈수록 확실한 캐릭터 구축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는 구혜선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에 구혜선이 강태오와 정겨운과의 관계에서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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