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밤' 장예원, 하차 소감 "모든 밤 가슴에 담겠다" 눈물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3.20 00:48
/사진=스타뉴스


장예원 아나운서가 '오늘 같은 밤'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 아나운서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이하 '예밤')에서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장 아나운서가 오랜 기간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마무리 짓고 청취자들이 보내준 편지를 읽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장 아나운서는 "이제 '예밤' 방송시간은 저에게 너무 긴긴 밤이 될 것"이라며 계속 울먹였다. 또 그는 "함께 한 모든 밤은 제 가슴 속에 담아 둘게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밤은 오늘 한꺼번에 응원해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한 애청자는 "고3 생활을 보내면서 '예밤'에게 많이 의지했어요"라며 편지를 보냈다. 이를 읽은 장 아나운서는 "수능을 잘 마친 건지 궁금해요. 이제 못 만나니 SNS를 통해서라도 올려줘요"라고 답해 청취자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한편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NCT의 night! night!'가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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