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꽃놀이패' 환승권 전쟁 끝났지만 더욱 빛난 우정

김의기 인턴기자  |  2017.03.20 07:30
/사진=SBS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꽃놀이패'가 시즌1을 마무리 지었다.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당분간 이어질 만큼 멤버들의 궁합이 좋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는 마지막 여행인 '버킷리스트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을 기념해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며 우정을 나누고 아쉬움을 전했다. 끝에는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제안을 했다. 각종 모략과 거짓말이 난무하는 환승권 전쟁이 아닌 멤버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단체전으로 꽃길을 운명짓게 했다. 제작진은 "오늘 만큼은 배신이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고 멤버들은 단합을 약속했다.

제작진의 애초 예상과 달리 멤버들은 끈끈하게 뭉쳐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서장훈이 제안했던 두 번째 버킷리스트 미션에서는 멤버들의 호흡이 빛났다. 100개의 환승권 중 단 하나의 금색 환승권을 찾는 고난도 미션에서 멤버들은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서장훈은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했고 멤버들의 믿음에 힘입어 금색 환승권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보상으로 싱싱한 회가 제공됐고 멤버 모두가 시식권을 얻게 됐다. 이 과정에서 멤버 6인 모두가 한곳에 모여 식사를 한 것이 오늘이 처음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조세호는 "여섯 명이 다 함께 먹으니까 좋다"며 마지막 만찬에 의미를 더했다.

이어 꽃길행을 두고 단체줄넘기 미션이 시작됐고 멤버들의 찰떡 호흡이 요구됐다. 기세등등했던 조세호가 실수를 남발하며 패배의 위기까지 직면했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극적으로 꽃길 환승권을 뽑아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미션 승리 후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열광에 도가니에 휩싸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에 멤버들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유병재는 멤버 개개인에게 일일이 손편지를 써서 낭독했다. 특히 줄곧 애증의 관계였던 조세호에게는 "평생 가자"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무엇보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다"는 말을 통해 지금의 헤어짐이 영원한 헤어짐이 아님을 강조했다. 8개월간의 여정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시청자들이 '꽃놀이패' 6인 조합을 그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기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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