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박유천 고소女, 항소심 앞두고 반성문 제출..선처 호소

윤상근 기자  |  2017.03.20 09:08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사진=홍봉진 기자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무고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소인 A씨가 항소심을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과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자신의 무고 혐의 등에 대한 첫 항소심을 앞두고 직접 반성문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22일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B씨, A씨의 사촌오빠 C씨 등의 무고, 공갈미수, 사기 혐의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들 3명은 지난 1월 7일 1심 선고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 측 역시 항소장을 제출, 쌍방 상소가 되면서 지난 2월 6일 공소장이 새롭게 접수됐다.

A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반성문을 제출함으로써 자신의 형량을 낮추기 위한 선처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A씨는 1심 공판 진행 도중에도 직접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 내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유천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박유천은 즉각 A씨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재판부는 당시 선고에서 A씨가 박유천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여러 정황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며 "여러 증거 및 정황을 파악했을 때 박유천이 강제적으로 A씨를 성폭행했다는 A씨의 주장 성립되지 않는다. 박유천과 성관계를 가진 이후에도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하지 않았다. 성폭행 피해자의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비주얼 킹' 방탄소년단 진, '확신의 강아지상 남자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남자 개인 4월 랭킹' 1위..'6월의 희망 배달부' 선정
  3. 3방탄소년단 뷔, 독일 매거진 '브라보' 표지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티모시 샬라메와 나란히 '김태형'
  4. 4'손흥민·김민재, 원래 수준에 못 미쳐' 英 경악, 이유가 있었다... '치명적' 멘탈+체력 저하 주장
  5. 5[속보] 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6. 6LG, 두산전 선발 라인업 공개 '오지환 대신 구본혁 SS 선발 출장' [잠실 현장]
  7. 7'눈물의 여왕' 김수현, '별그대' 이후 10년 만에 亞 투어 연다 [스타이슈]
  8. 8두산 '전격 코칭스태프 교체' 분위기 쇄신 제대로 통했다... 이승엽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9. 9KCC 우승까지 '1승 남았다', 4차전 96-90 역전승! 최준용 24득점 부활쇼 [부산 현장리뷰]
  10. 10방탄소년단 정국, 美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