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정유미·김민재, '염력' 확정..류승룡·심은경과 호흡

전형화 기자  |  2017.03.20 09:11
박정민,정유미,김민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NEW

배우 박정민과 정유미, 김민재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정민과 정유미, 김민재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 출연을 확정했다.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버지와 딸이 겪는 이야기.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은 류승룡과 심은경이 아버지와 딸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동주'로 충무로에 안착한 박정민은 '염력'에서 철거민들을 돕는 국선 변호사로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으로 인연을 맺은 정유미는 철거민들의 터를 뺏는 재벌 회사 주요 간부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김민재는 정유미를 도와 철거를 하는 용역 회사 대표로 등장한다.

'염력'은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과는 달리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을 만든 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의 색이 더 짙은 작품이다.

'염력'은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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