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S.E.S 멤버 바다가 연하 남자친구로부터 스카이다이빙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다는 20일 패션지 엘르 화보 인터뷰에서 예비신랑에게 받았던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스카이다이빙을 타기 위해 함께 LA로 떠났다. 뛰는 순간 정말 떨렸는데 먼저 뛴 이후 땅에 착지를 했더니 사람들이 내게 화관을 씌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땡큐'라고 답했는데 갑자기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줬다. 그때 프러포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하며 "스카이다이빙이 내 버킷 리스트였던 이유가 뛰고 나면 럭키해질 것 같았는데 정말 그 순간은 럭키했다"고 말했다.
바다는 "남자친구와 다툴 일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먼저 이해해주는 편"이라며 "남자친구는 내 화가 풀릴 때까지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화를 풀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다는 먼저 결혼한 S.E.S. 멤버들로부터 조언을 얻은 것과 관련, "유진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하다'고 말해줬고 슈는 '소소한 행복을 챙기면 이 행복들이 모여 큰 행복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2세 계획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하늘의 뜻에 맡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오는 23일 오후 서울의 한 성당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바다는 9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성당을 함께 다니며 지난해 초부터 교제해 왔고, 그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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