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동서그룹 고문, 격려 차 나눠준 주식 무려 900여억원

한동훈 기자  |  2017.03.20 13:58
동서식품 본사. /사진=뉴스1



김상헌 동서그룹 고문이 그동안 임직원들에게 격려차 나눠준 주식이 무려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상헌 동서그룹 고문은 지난 15일 자신이 보유 중인 회사 주식 43만2912주를 임직원들에게 증여했다. 16일에도 6만6000주를 증여했다. 주당 2만 5350원으로 약 93억원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김 고문의 증여는 올해까지 약 872억원 규모다.

동서그룹 창업주 김재명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인 김 고문은 2011년 회장으로 취임해 매년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줬다. 2014년 고문으로 물러난 후에도 증여는 멈추지 않았다.

동서그룹 측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높이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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