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상중, 아쉬운 눈물 하차...본격 전개 2막(종합)

한아름 기자  |  2017.03.20 16:21
김상중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상중이 아모개 역할을 내려놓으며 앞으로 '역적'이 풀어가야 할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기자간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M 라운지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진만 PD와 김상중이 참석했다.

김상중은 극 중 아모개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아모개(김상중 분)가 숨을 거두는 모습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진만 PD, 김상중 /사진제공=MBC


14회를 끝으로 극에서 퇴장하게 된 김상중은 "'역적'은 만남의 소중한 의미를 깨워준 작품"이라며 "그런 작업을 하게 해준 김진만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상중은 "아모개는 저 혼자 만든 작품이 아니다"라며 "소화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진만 PD /사진=스타뉴스


김진만 PD도 극 중 아모개의 퇴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진만 PD는 "작가와 상의했던 아모개의 모습과 김상중이 직접그린 아모개 모습은 달랐다"며 "김상중만의 큰 울림통으로 표현해냈다"며 극을 이끌어간 김상중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진만 PD는 "아모개를 떠나보내고 가슴앓이가 심하다. 극 초반에 김상중씨가 아모개와 혼연일체 돼 연기해줘서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열연을 펼친 김상중의 연기를 칭찬했다.

/사진제공=MBC'역적'


김진만 PD는 아모개의 퇴장에 아쉬워하는 출연진들의 모습도 전했다. 김진만 PD는 "드라마 초석을 굳게 잡아준 아모개를 떠나 보낼 때 저를 비롯한 윤균상 등 모두 눈물을 쏟아 울음 바다가 됐다.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눈물을 흘린 것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김진만 PD는 "단순히 슬프기만 한 게 아니라 그만큼 아모개가 진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아모개가 떠난 이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중의 하차로 극 중 홍길동(윤균상 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와 관련 김상중은 "(윤)균상이는 선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홍길동을 연기를 하는데 있어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상중은 "균상이가 저하고 할 땐 그렇게 잘 울더라. 저도 길동이를 보면 촉촉해진다"며 극을 이끌어나갈 윤균상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중은 아모개의 빈자리를 아쉬워할 시청자에게 앞으로의 풀어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상중은 "초반 이야기가 갑과 을의 이야기가 그려져서 더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모개의 모습이 없어서 섭섭할 수 있지만, 아모개가 없는 대신 정말 풀어야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김상중은 "다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아모개가 잘 죽었다고 생각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10.4%(닐슨코리아, 전국일일시청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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