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비스트 활동 당시 추억 떠올리면 시원섭섭하다"

윤상근 기자  |  2017.03.20 17:30
하이라이트 /사진=홍봉진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이전 팀인 비스트로 활동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 때를 떠올리면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20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하이라이트 첫 쇼케이스를 열고 "(비스트 활동 당시) 팬들과의 추억을 함께 갖고 있는데 그 때를 떠올리면 마음이 시원섭섭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 '아름답다'를 언급하며 "이 곡은 그 당시를 떠올리며 썼던 가사가 담긴 곡"이라고 답했다.

용준형은 "그때의 기억이 안 좋은 기억이 아니니까 이 곡에서도 아름답다고 표현하게 됐다"며 "실제로 이별을 하신 분들도 지나간 추억으로서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20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캔 유 필 잇'을 처음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 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곡. 앞서 비스트로 활동했던 이들 5명의 매력이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으로 편성돼 비스트 때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제목 그대로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하이라이트는 이번 앨범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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