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韓 울린 밴덴헐크, 푸에르토리코와 4강전 선발 출격

한동훈 기자  |  2017.03.20 22:36
밴덴헐크.



네덜란드 대표팀의 에이스 릭 밴덴헐크가 푸에르토리코 사냥에 앞장선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츠돔'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와의 WBC 4강전 선발투수로 밴덴헐크가 나간다"고 보도했다.

밴덴헐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한국전에, 2라운드에서는 일본전에 선발 등판했다. 한국전에는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은 밴덴헐크에 꽁꽁 묶여 0-5로 완패했다. 일본전에는 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네덜란드는 21일 오전 10시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푸에르토리코와 WBC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푸에르토리코 선발은 호르헤 로페즈(24, 밀워키 브루어스)로 2015년 데뷔한 유망주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2경기 뿐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33승 33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일본 프로야구 정상급인 밴덴헐크에 비해 크게 돋보이는 성적은 아니다. 다만 푸에르토리코에는 앙헬 파간,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코레아, 카를로스 벨트란, 야디에르 몰리나, 하비에르 바에즈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포진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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