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스윙스·조현아·버벌진트, 공동회사 '오버클래스' 설립

윤상근 기자  |  2017.03.21 08:29
/사진제공=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래퍼 산이, 스윙스, 버벌진트,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공동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새 앨범을 준비한다.

지난 20일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오버클래스 크루 라는 이름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오버클래스는 지난 2007년 언더그라운드에서 시작한 크루. 작가주의적 성향이 강한 아티스트들이 음악적 공감대를 갖고 결성했으며 산이, 스윙스, 버벌진트, 조현아, 웜맨, 리미, 프로듀서 제피, 자이언트핑크가 소속된 크루 올 아이 노 뮤직의 CEO 케이준, 드러머 김수준, 힙합 DJ 노도, 얼터너티브 래퍼 비솝, 의류브랜드 디렉터 크라이베이비, 크릭, 델리보이 등이 속했다.

오버클래스 크루는 소속사, 레이블과는 또 다른 형태의 회사로 10년 지기 친구들이 서로에 대한 친분과 우정을 갖고 설립했다. 이 크루는 모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가운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 웜맨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그랜드라인 측은 "멤버들 모두 오버클래스 10주년을 기념해 모였고 각자 소속사가 있음에도 소속사에 양해를 구하고 앨범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버클래스는 조만간 10주년 기념 싱글 및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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