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열풍' 경정, 미사리 수면이 끓고 있다

채준 기자  |  2017.03.21 09:48


미사리 수면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경주일마다 고배당 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배당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예년과도 양상이 다르다. 경정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쌍승식 100배 이상의 초고배당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서다. 고배당 행진은 쌍승식 평균 배당 33.6배를 기록한 지난 7회차에 절정을 이뤘다. 지난 7회차 3월 8일 수요일 4경주에서 반혜진(10기, 30세, A2등급), 기광서(11기, 33세, B2등급)의 쌍승 264.9배, 3월 9일 목요일 16경주 황만주(1기, 46세, B1등급), 김신오(1기, 40세, B1등급)의 쌍승 248.8배를 기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이 지난해보다 배당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시즌 기획 편성제 운영으로 1일차 수요일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2일차 목요 경주에서 유리한 인코스를 우선적으로 배정받았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좋은 코스에 배정 받으며 배당이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기획 편성제가 폐지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기에 시기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상승효과를 보고있다.

게다가 선수들이 경정의 가장 큰 특징인 물에 대한 이해도도 좋아지고 있다. 덕분에
선수간 기량 차이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데 이것도 고배당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도 최근 고배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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