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김성현, 선발로 나간다..대니 워스는 아직"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3.21 11:39
SK 트레이 힐만 감독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4) 감독이 그동안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성현(30)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SK 힐만 감독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2017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김성현의 컨디션을 확인해봤다. 오늘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SK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김성현은 2016년 138경기에 나와 타율 0.319(479타수 153안타) 8홈런 65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김성현은 목, 허벅지 등에 잔부상에 시달리며 시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앞선 6경기에서 SK의 2루는 나주환과 이대수가 주로 담당했다.

힐만 감독은 "어제 2군에 가서 김성현의 움직임을 살폈는데 괜찮았다. 오늘 2~3타석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깨 염증이 있는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의 상태에 대해서는 "오늘 캐치볼을 해봤는데 아직 상태가 완전하지 않더라. 의료진과 만나 더 의논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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